한국일보

[싱글로 가는 골프] 피터 김 ㅣ 지면을 이용하는 스윙

2012-02-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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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골프 스윙은 지면을 밀어 내는 힘을 쓰는데서 시작됩니다.
최고의 볼 스트라이커들은 손으로 클럽 그립을 잡듯이 다리와 발을 이용해서 지면의 그립을 잡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지면과의 반발력을 이용하는 것이 스윙 스피드를 올릴 수 있는 유일 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야구에서 투수가 볼을 빠르게 던지기 위해서는 마운드에 있는 고무로 된 투수 판을 힘 것 밀어내야 합니다. 만약 투수가 사용하는 투수 판이 고무 대신에 미끄러운 유리로 되어 있다면 투수가 최고 속력으로 공을 던 질 수 없을 것이고 같은 원리로 골프 스윙에서도 지면을 충분이 밀어내지 못 한 다면 빠른 스윙스피드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지면반력 이라고도 말하는데 인체가 중력으로 지면에 힘을 가할 때 이와 똑 같은 힘이 몸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발바닥이 넓게 오래 지면에 닿아 있을수록 파워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골프스윙 시 원심력과 구심력이 상관관계를 갖듯이 지면반력은 다리와 발이 지면을 누를 때 다시 같은 힘이 생겨나는 작용과 반작용 법칙이 이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느낌은 어드레스 시 발바닥이 지면에 착지된 느낌을 갖는 데서 시작하고, 다운스윙 시 체중이동이 오른쪽 에서 왼쪽 다리도 이동할 때 나타납니다. 하지만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곳은 임팩트를 지나 폴로스로우로 진행될 때 인데 양팔과 클럽은 타겟 방향으로 작용하고 머리는 뒤에 남고 왼발은 강하게 지면을 지지하며 버티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투어프로들은 임팩트시 오른쪽으로 어깨의 각이 더 기울어지고 오른 발바닥에서 지면반력이 발생하여 강한 회전력을 만들게 됩니다. 지면반력이 없는 골퍼는 힘을 얻지 못하여 평범한 스윙을 하게 되고, 어드레스에서 백 스윙, 임팩트, 폴루스로우까지 코일링과 중심이동을 얼마나 적절히 했느냐에 의해 비 거리와 방향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다운스윙 시 중심이동과 지면을 하체가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의해 정해지고 효율성이 높도록 작은 스윙으로도 큰 파워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면반력이 어떤 것인가 느껴보고 싶다면 무릎을 최대한 많이 구부리고 일어날 때 무릎의 힘이 아닌 발이 바닥을 누르는 힘으로 일어날 수 있는지 연습해 보거나, 자동차를 뒤에서 밀 때 발이 지면을 밀지 못하면 힘을 쓸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터김 골프 아카데미@핀하이 골프센터: 510-912-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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