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두운 세상에 빛의 소망을”

2012-01-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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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쌓인 세상을 밝히는 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주법인이 올해 다섯 차례의 아이캠프 계획을 세우고 자원 봉사자 모집에 본격 들어갔다.
비전케어가 계획한 2012년 아이캠프는 1월 네팔을 시작으로 11월 에티오피아까지 총 20회. 그중 미주법인은 5월 모로코와 모리타니아, 6월 페루와 볼리비아, 10월 멕시코를 담당하게 된다.
각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 봉사자 정원은 15명 정도로 워싱턴 등 미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선교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의료인이 아니어도 상관 없다. 봉사 기간은 약 일주일. 그러나 모로코와 모리타니아는 거리가 가까워 원하면 두 지역에 다 참가할 수 있다.
미주법인의 김진아 총무는 “모코로 아이캠프는 현지에서 교통, 식사 등 체류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해 큰 힘이 된다”며 “모리타니아에서도 봉사를 할 경우 항공비는 따로 들지 않고 그곳 경비만 예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모로코 아이캠프는 5월5일부터 11일까지, 모리타니아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으며 참가자는 출발하기 전까지 세 번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예방 주사 등 입국에 필요한 방역 조치를 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정원이 찰 때까지 받을 예정이나 최소한 출발 한 달 전에는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무는 “모로코는 한국에서도 참가 신청이 들어오는 등 관심이 많아 조만간 마감이 될 것 같다”며 “뉴욕초대교회, LA 나성교회, 열린문교회 등 한인교회들이 적극 협력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전케어 미주법인은 2010년 4월 창립된 후 첫 해 감비아와 가나, 지난 해 볼리비아, 가나, 멕시코에서 아이캠프를 실시했고 올해는 다섯 나라로 사역이 확대됐다.
한편 비전케어 미주법인은 19일(목) 저녁 7시 열린문교회에서 예배 및 2012년 사역을 공식 시작하는 모임을 갖는다.
문의(703)354-7060/jkim@egtitle.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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