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의 구심점 될 것”
2011-11-02 (수) 12:00:00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31일 올네이션스교회에서 37차 정기총회를 열고 부회장 차용호 목사(센터빌장로교회)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현 회장과 4인의 증경회장 등 5인의 전형위원들의 추천으로 단독 후보가 된 차 목사는 총대들의 인준으로 신임회장이 됐으며 목사 부회장 김범수 목사(워싱턴동산교회), 평신도 부회장 정세권 목사도 선출됐다. 감사는 이병완 목사(세계로장로교회)와 김성도 목사(열방사랑교회)가 추대됐다.
차 신임회장은 “전통을 잘 이어 앞으로 1세, 1.5세, 2세는 물론 다민족과 함께 미래의 문을 열어가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도가 많은 교회든 적은 교회든 연합하여 쓰임받는 교회들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교회협은 내년에 성탄축하음악예배, 부활절새벽연합예배, 복음화대성회 등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지속하면서 매월 한 차례 공동기도회를 열고, 기독실업인회(CBMC)와 협력해 전도하는 등 영혼 구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회계보고에서는 55개 교회에서 총수입 11만4,905.46달러와 총지출 109,322.88달러가 발표됐다. 또 이단대책위원회, 회칙수정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으나 임원진에 일임하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차용호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김양일 목사(증경회장)의 기도, 엔젤 크로마하프찬양단의 특별연주, 김성도 목사(직전 회장)의 설교, 강정아 전도사(드보라 워십댄스찬양선교단 단장)의 공연, 합심기도, 감사패 증정, 한철우 목사(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교회협은 오는 3일 선임된 임역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703)581-9235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