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가니’ 공지영씨 등 작가 5명 뉴욕 독자들과 만났다

2011-10-2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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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공지영씨 등 작가 5명 뉴욕 독자들과 만났다

천운영(왼쪽 부터),공지영 소설가, 마종기 시인 등 작가들이 작품세계를 들려주고 있다.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28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설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 마종기 시인, 소설가 천운영·,수잔 최, 저자 벤 라이더 호위씨 등 5인이 초청되어 작품을 낭독하고 150 여명의 독자들과 만남의 장을 가졌다.김윤진 한국문학번역원 홰외사업본부장은 “미국내 출간도서중 번역물은 3%에 불과, 외국문학이 미국독자들과 교감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특히 미국내 해외문학중 한국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 미미한 상황에서 지난 25일 빙햄턴 대학에서 한국문학 포럼을 가진 뒤 뉴욕한국문화원의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미국 독자들이 한국문학과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미국에서 영문판으로 출간된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비롯 한국문학 작품들을 미 출판사들과 연결시켜온 해외문학 에이전트 바바라 지터도 참석, 작가들을 소개했다.첫 낭독자인 마종기 시인은 ‘꽃의 이유’, ‘우화의 강‘ 등 5편의 시를 낭독했고 공지영 소설가는 사형제도 존폐 문제를 다룬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일부를 발췌해 낭독했다. 천운영씨는 이근안 고문기술자를 소재로 한 소설 ‘생강’의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광주인화학
교 교직원들의 청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사회에 고발,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반향을 일으킨 소설 ‘도가니’를 쓴 공 작가는 작품 낭독후 마련된 패널토론에서 “지금까지 발간한 총 25권의 책을 통해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을 쓰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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