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협 또 분열 위기

2011-10-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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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옥 목사 등 101명 회장당선 무효 주장

▶ 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가칭) 결성 발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양분될 위기에 처했다.
뉴욕교협이 제37회기 정기총회를 통해 양승호 신임회장을 선출한 후 하루만인 25일 전회기 감
사였던 김명옥 목사를 비롯한 101명은 정기총회와 회장당선 무효를 주장하며 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가칭) 결성을 알리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 설립 추진위원회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서는 ▶경찰을 동원한 회의강행과 감사보고 전 순서에도 없는 증경회장의 편파적인 성명서 발표 ▶감사발표 방해 ▶ 감사의 서명이 없는 점 ▶ 회비를 체납한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불법적인 행위 등을 이유로 37회 총회와 회장당선은 원칙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명옥 목사는 “감사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총회는 인정할 수 없다”며 “회장단과 집행부, 선관위의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분개한 목사들이 총회가 끝난 뒤 모여 단체를 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 38회기 집행부가 아닌 제3의 인물이 회의를 진행하는 임시총회를 열어 제대로 된 감사보고와 선거를 통해 새로운 38회기를 출범시키는 안을 수용한다면 만나서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신임회장 양승호 목사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교계 화합을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던 것처럼 대화로서 문제를 풀길 원한다”며 “부회장 김종훈 목사, 평신도 부회장 황규복 장로와 상의, 사태를 지켜보며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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