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평균 초봉이 올해 5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4일 발표한 2011년도 대졸자 초봉 관련 집계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대졸 신규사원의 평균 초봉은 5만1,171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평균인 4만8,288달러보다 6% 올랐다. 평균 초봉 인상은 전공학과별로 고르게 나타났으며 분야별로는 경영 관련학과가 전년대비 4.6% 오른 4만8,805달러로, 컴퓨터 관련학과는 9.6% 오른 6만3,760달러, 공학 관련학과는 전체적으로 2.8% 오른 6만291달러 수준이었다.
전공학과별로는 석유화학공학과 출신 신규사원의 초봉이 올해 8만2,740달러로 전년대비 7.1% 오른 동시에 전체 전공학과 가운데 가장 높은 초봉을 기록했다. 또한 화학공학과 6만6,058달러(+1.8%), 컴퓨터 사이언스학과 6만6,084달러(+9.3%), 컴퓨터 엔지니어링학과 6만2,849달러(+4.1%), 정보과학시스템학과 5만5,619달러(+5.9%) 등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외 경영학과는 4만6,372달러(+5.4%)로 평균보다 낮았고 경제학과 출신도 5만3,690달러(+3.9%), 금융학과 5만1,503달러(+4.8%) 등이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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