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멘토링 시스템 등 다양한 활동 시동
2011-10-01 (토)
▶ 뉴욕한인교사회 12대 신임집행부 본보 방문
▶ 단체 재정립 초점 사업계획 공개
이달 15일 열리는 학부모 무료 연수회 홍보차 지난달 30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인교사회 송온경(왼쪽부터)·이정혜 공동회장과 회계 이은영 교사.
올해 하반기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뉴욕한인교사회(KATANY·공동회장 이정혜·송온경)의 제12대 신임 집행부가 가을학기 개학과 더불어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30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이달 15일 열리는 학부모 무료 연수회를 시작으로 교사회 재정립에 초점을 맞춘 새롭고 다양한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이정혜·송온경 공동회장은 “1.5·2세 한인교사를 신규 회원으로 영입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그간 활동이 부진했던 이사회를 재구성하며 교사 멘토링 시스템 도입과 인적 네트웍 확대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사 멘토링 시스템은 은퇴했거나 경력이 많은 한인 1세 교사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한인 1.5·2세 교사에게 전수해 세대간 소통을 이루는 동시에 보다 실력 있는 한인 교원 인력을 많이 확보해 뉴욕의 교육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자체적인 교사 훈련 및 개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어가 불편한 한인 학부모를 위한 은퇴 한인 교사들의 봉사활동도 시작된다. 자녀교육과 관련한 무료 상담은 물론 학교 동행이 요구되는 통역 서비스 등을 은퇴 교사들이 직접 나서서 봉사하겠다는 의지다. 20년이 넘는 설립 역사를 지닌 교사회는 그간 뉴욕 일원 한인가정 자녀들의 성공적인 교육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교사회 활동을 확대하면서 이사와 후원자도 찾고 있다. 관계자들은 “교사회 활동을 뒷받침 해줄 뜻있는 한인들의 문의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신임 집행부가 선보이는 첫 행사인 학부모 무료 연수회는 교사회가 매년 가을마다 개최해 온 것으로 올해는 ‘리더로서 학부모 되기’란 주제로 이달 15일 오후 6시부터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린다.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가정이 알아야 할 뉴욕시의 새로운 교육지침과 더불어 학년별 읽기 학습지도, 영재 프로그램 입학지원 요령, 특목고 입학과 대입 대비 알찬 고교생활 요령, 시교육청 한국어 자료 찾아 활용하기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718-312-2333/516-643-080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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