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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 재학 한국인 2,720명

2011-09-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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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유학생의 14.5%...중국이어 2위

▶ 학교측 최초 집계

뉴욕주립대학(SUNY)에 재학하는 한국 출신 유학생이 2,720명으로 집계됐다.
SUNY가 26일 발표한 ‘2011 SUNY 리포트 카드’에는 2009~10학년도 기준 SUNY 산하 64개 캠퍼스에 등록한 전체 유학생은 1만8,800명이었으며 한국 유학생은 14.5%를 차지하는 2,720명이었다. 전체 등록생 46만1,400명과 비교하면 0.6%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본토 출신 유학생이 전체 유학생의 15.7%(2,950명)로 가장 많았고 한국 출신이 두 번째였다. 이어 인도(2,560명), 캐나다(1,100명), 싱카포르와 터키(각각 1,020명), 일본(790명), 대만(660명), 체코(220명), 기타 국가 전체(5,760명) 등의 순이었다. SUNY가 이처럼 국가별 유학생 집계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보고서는 SUNY가 뉴욕주 경제회복을 이끄는 주역이 되겠다며 지난해 5개년 발전계획을 선포한 ‘파워 오브 SUNY’ 일환으로 발표된 것이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타인종보다 졸업 시기가 빨랐으며 졸업률도 타인종을 앞섰다. 또한 등록생 유지율도 타인종보다 높았다.<도표 참조>

4년제 기준 아시안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4.4년이었으며 백인과 히스패닉(4.6년) 및 흑인(4.9년)은 물론 SUNY 전체 평균인 4.5년보다 빨랐다. 아시안 편입생의 졸업시기도 3.1년으로 가장 빨랐고 2년제 입학생과 편입생이 준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시기 역시 아시안이 각각 4년과 3년으로 가장 빨랐다.산하 64개 캠퍼스에 등록한 아시안은 전년도 1만9,700명에서 2만700명으로 1,000여명 늘었고 같은 시기 전체 소수계 등록생은 9만600명에서 9만5,600명으로 5,000명 늘었다. 아시안 교직원도 전체 8만7,900명 가운데 3,600명에 달했다.


SUNY는 학생 대 교수 비율이 4년제가 15.8대 1, 2년제가 22.1대 1로 4년제는 전국 평균인 18.5대 1보다 양호한 반면 2년제는 19대1인 전국 평균보다 상황이 열악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1 SUNY 리포트 카드 인종별 자료(4년제/2년제)
인종 졸업률 유지율 졸업기간
전체 63%/23% 83%/61% 4.5년/4.7년
편입생 61%/25% 77%/56% 3.2년/3.6년
백인 63%/26% 83%/65% 4.6년/4.7년
편입생 63%/25% 78%/56% 3.3년/3.7년
아시안 67%/24% 89%/72% 4.4년/4.0년
편입생 66%/28% 81%/56% 3.1년/3.0년
흑인 56%/10% 83%/54% 4.9년/5.3년
편입생 50%/13% 74%/56% 3.4년/4.3년
히스패닉 55%/16% 83%/61% 4.6년/4.5년
편입생 52%/16% 76%/56% 3.3년/3.7년
※자료=S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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