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군 장병 1천명 예수께로

2011-07-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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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회장 손인화 목사)가 올 10월 진해 해군훈련소에서 1,000명의 장병에게 세례를 준다.
이번 진중 세례식은 처음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3,000여명에게 세례를 주었던 2005년 이후 다섯 번째로, 2007년 2차 2,630명, 2009년 3차 3,200명과 4차 공군 교육사령부 장병 720명 등 지금까지 1만여명에 육박하는 한국 젊은이들을 크리스천으로 태어나게 했다.
3박4일의 일정으로 세례식에 참여하는 워싱턴 지역 목회자 및 봉사자들은 십자가 목걸이, 포켓용 신약 성경, 양육 교재, 세례증 등 10달러 정도의 선물도 장병들에게 전달하며 진해 인근의 부대 및 교회를 방문해 설교하고 위로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해군훈련소 세례식과 관련 26일 기자회견을 가진 군선교회 워싱턴지회의 손인화 회장은 “풍요로움 속에 살던 젊은이들은 힘든 훈련을 받는 시기에 복음을 전하면 아주 효과가 좋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또 총무 이석해 목사는 “장병들이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한다면 더욱 튼튼한 안보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선교회 워싱턴지회는 진중세례식에 참여할 목회자와 평신도 봉사자를 찾고 있으며 경비 후원도 환영한다.
이번 세례식에 들어갈 비용은 총 1만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4,000여달러를 모금해 400명 정도를 감당할 수 있게 됐다. 워싱턴지회는 나머지 6,000달러를 8월말까지 계속 모금할 예정이다.
한국 군선교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평균 20만명이 세례를 받고 있으며 ‘비전 2020’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 625만명이 군복무 기간 중 복음을 받게 된다. 거기에 최소 3명의 가족을 포함시키면 2,500만명이 되고 기존의 1,200만 크리스천을 더하면 전 국민의 75%에 이르는 3,700만명이 예수를 믿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후원 문의 (703)978-594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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