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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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신비… 날 오라 손짓하네

2011-06-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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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특집

처음 시작은 작은 물줄기였다. 그리고 장구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물은 더욱 거세져 땅을 파고 가르며, 이리저리 휘어져 힘차게 흘렀다. 그렇게 만들어진 대협곡은 마침내 ‘그랜드 캐년’이란 대자연의 서사시를 인간에게 들려 줬다.

자연은 인간에게 생각과 위로, 그리고 휴식을 선사한다. 그리고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준다. 우리 역시 언젠가 다시 땅으로 돌아갈 자연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됐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시기지만, 누가 뭐래도 가족이 모처럼 함께 움직일 수 있어 산과 바다, 물을 찾아 떠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도심 속 소음과 탁한 공기에서 벗어나 자연을 찾아 나서는 길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준비하는 설렘, 보고 느끼는 기쁨, 그리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추억을 만들어가는 여행은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촌각을 다투며 열심히 살아온 일상생활에서의 의미있는 ‘일탈’. 지금부터 계획하고 떠나보자.

■ 지면 안내

2·3면 주요 국립공원
4면 미 동부 관광지
6면 태평양의 꽃 하와이
7면 관광자원 보고 멕시코
10면 바다 위 특급호텔 크루즈
11면 여행 준비와 여권 신청
13면 스타일
16·17면 영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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