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스트모던 시대 복음이 답”

2011-06-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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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연구원, 26일 C. S. 루이스 공개 세미나

‘20세기 복음주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영국 작가요 기독교 변증가‘C. S. 루이스’세미나를 열고 있는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원장 심현찬 목사, 사진 위)이 일반인들을 위해 ‘루이스 축제 및 공개 세미나’를 마련한다.
강의를 맡고 있는 심현찬 목사의 특강과 정재호 목사(워싱턴제일교회) 등 회원들의 주제 발표로 이뤄지는 루이스 축제는 26일(일) 저녁 6시 워싱턴제일교회에서 열리며 워싱턴침례대학 김도균 교수의 총평과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는 최영권 신부(성프란시스한인성공회)의 작은 음악회도 있게 된다.
지난 3월 시작된 C. S. 루이스 세미나는 오는 29일까지 총 17주에 걸쳐 진행되며 루이스의 삶과 작품, 사상, 그 시대의 문화 등을 연구해‘복음과 지성이 균형을 이룬 명품 리더’의 진정한 모습을 찾는다.
심 원장은 “루이스를 통해 순수 복음으로 포스트 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접근하는 지혜와 통찰을 배우면서 평생을 소명을 좇아 경주한 복음주의 명품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며 “공개 세미나는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과 위대하심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시간에는 정재호 목사가 ‘루이스의 전기’를 요악, 정리하고 나운주 목사(크로스공동체 대표)는 루이스의 작품 ‘순전한 기독교’를, 이광은 목사(우리주님의교회)는 ‘고통의 문제’를, 이건우 목사(워싱턴새순교회)는 ‘스크루테입의 편지’를 다룬다. 또 심 원장은 ‘포스트 모던 성도의 루이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한편 트리니티 연구원은 기독교 영성의 거장들을 일반에 쉽게 소개하자는 취지로 지역교회를 방문, 3-4시간의 집중 강의로 이들의 작품과 신학, 삶을 소개하는 순회 세미나를 구상하고 있다. 또 심 원장은 첫 명품 리더십 세미나에서 다뤄진 조나단 에드워즈와 C. S. 루이스 세미나의 내용들을 책으로 정리해 발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심 원장은 “나니아 연대기 등 루이스의 주요 작품들이 최근 영화로 만들어져 잘 알려진 것 같지만 크리스천들이 진정 배워야할 교훈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르고 있다”며 “공개 세미나를 통해 4개월 동안 진행된 ‘트리니티 명품 세미나’의 진수를 아낌없이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소 12113 Vale Rd.,
Oakton, VA 22124
문의 (703)352-591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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