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메모리얼데이 빛냈다
2011-06-01 (수) 12:00:00
현충일을 맞아 메릴랜드 오션시티 근교 벌린(Berlin) 시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영동 목사)가 참여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레오 체리씨가 그랜드 마샬을 맡은 퍼레이드에서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김남열 씨등 한인들은 전통 무용인 부채춤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는 송재동 씨는 “아시아의 작은 은둔의 나라가 침략을 당하자 자식들을 기꺼이 보내 자유를 지켜준 이들 때문에 대한민국의 번영이 가능했다”며 “이번 퍼레이드는 재미동포로서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주 의장대가 선두로 입장하며 시작된 퍼레이드에는 주 경찰과 소방서, 레드햇 클럽, 스티븐 디케이더고교 기수단, 브라스 밴드 등 수십 여 단체가 다양한 복장으로 참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