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앗! 날짜 실수...5월 아닌 10월21일

2011-05-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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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목사, 종말시한 연장

“신의 계시를 5개월 잘못 읽었다. 10월21일에 지구는 반드시 망한다.”

지난 5월21일 대지진으로 지구 종말이 온다고 큰소리쳤던 ‘예언자’는 이날이 아무 일 없이 지나가자 종말 시한을 연장했다. 미 신흥 기독교 방송 ‘패밀리 라디오’ 소유주인 해럴드 캠핑(89)은 24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10월21일은 진짜 지구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며 “한꺼번에 지구 위의 모든 것이 파괴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종말론을 폈다.

그는 지난 21일 지구 종말이 시작되지 않은 데 대해 “성경을 해석하면서 너무 문자에만 매달려 영적 메시지를 제대로 읽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당초 그는 21일 선한 2억 명의 기독교인이 하늘로 올라가며, 남은 악한 자들은 지구에 남아 이 땅이 끝나는 10월 21일까지 5개월 동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었다. 캠핑은 지난 1994년 9월 6일에도 ”지구 종말의 날이 왔다“고 소동을 벌이다가 결국 ”계산 실수였다“는 해명을 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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