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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턴 카운티 여고생 실종 5일만에 익사체로

2011-05-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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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턴 카운티 여고생 실종 5일만에 익사체로

실종되었던 사라양이 끝내 익사체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사진은 사라양을 찾는 전단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남부뉴저지 벌링턴 카운티 플로렌스 고교 졸업반인 사라 타운센드양이 지난 9일 아침 실종 된 지 5일 만에 지난 13일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라양은 지난 9일 아침 7시 집을 나간 뒤 버링턴 카운티의 그린에이커스 공원 내에 타고나간 자동차에 시동이 켜진 채로 실종되었다. 실종 당시 차안에는 사라양의 휴대폰과 지갑이 남아있었고 당일 아침 10시경 사라양의 남자친구인 매트 웰시에 의해 사라양의 차가 발견되었다.그 후 가족들과 친구, 이웃들은 사라양을 찾는 전단을 만들어 사라양을 찾으러 나섰고 1만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기도 했으나 가족들과 친구들의 바람을 뒤로한 채 13일 오후 잠수부에 의해 사라양의 차가 발견된 부근에 있는 셔만 연못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라양은 졸업 후 벌링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여 간호학을 전공할 계획이었고 평소 친절하고 유순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경찰은 다음 주 쯤이면 부검결과가 나오면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한편 사라양의 친구들은 사라양이 익사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으며 사라양이 일하던 데비스 스낵샵에 모여 촛불을 켜고 사라양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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