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우리 선생님을 지켜주세요”

2011-05-17 (화)
크게 작게

▶ 교육예산삭감 반대집회, 200여8명 참석 강력 항의

“우리 선생님을 지켜주세요”

트롤리 식당 주차장에서 열린 필라 공교육 예산 사감에 항의하는 시위에 학생들이 항의 사인을 들고 있다.

필라델피아 교육 예산삭감에 대한 주민들과 학부모, 교육계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육예산 사감에 항의하는 집회가 15일 낮 체스넛 힐에 위치한 저먼타운 애비뉴 트롤리 식당 주차장에서 주민, 교육관계자,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모인가운데 주정부의 예산삭감에 격렬하게 항의했다.이들은 ‘Don’t Cut What Works’, "Public Schools for the Public Good" 등의 배너와 포스
터 등을 들고 나와 콜벳 주지사의 결정에 대해 반대했으며 "Shame on You, Governor"(주지사는 부끄러운 줄 알라)는 배너가 참석자들에게 최고 인기를 끌기도 했다. 콜벳 주지사는 지난 주 필라시 교육예산 약 6억 달러의 교육예산 삭감을 발표했으며 이 예산이 실행될 경우 약 3,000여 명의 교사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학생들은 킨더가든, 방과 후 프로그램, 체육, 음악, 예술 등의 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늘 집회가 오는 18일에 오후 5시 Dilworth 플라자에서 열리는 시 전체 시위에 불을 댕기기 위한 것이라며 자녀들이 교육문제이니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가를 당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