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과 희생 감사합니다”

2011-05-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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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노숙자교회 눈물의 어머니날 행사

어머니주일을 맞아 8일 평화나눔공동체가 운영하는 워싱턴 DC 노숙자교회가 홈리스 출신 어머니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숙자교회는 어머니들에게 양말과 생필품이 있는 작은 선물백을 선물하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노숙자 어머니’들의 자식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카네이션은 세미한장로교회의 고경숙 씨가 매년 만들고 있다.
이날 세 명의 어머니들은 “세상을 떠나고 싶은 자살 충동을 많이 느꼈지만 아이들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며 “지금까지 삶을 이어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고 말했다. 최상진 목사는“내년부터는 2년 이상 노숙자교회를 참석한 어머니들에게 자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짧은 관광 선물을 주고 싶다" 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만큼 좋은 선물은 없는 것 같다" 고 말했다.
후원은 체크에 ‘APPA’라고 써 보내면 된다. 문의 (571)259-4937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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