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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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너구리 출몰 공수병 우려 확산

2011-05-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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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주거지역에 야생너구리들의 출몰이 늘어나면서 공수병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필라 시의회에서 야생너구리를 잡는 법안이 제출되었다.

필라델피아 시의회의 다렐 클락 시의원은 필라델피아 지역의 야생너구리가 증가하여 통제 가능한 상태를 넘어 피해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위생국이 너구리를 잡아들이는 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클락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비롯해 필라 지역의 톱 이슈는 공수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야생너구리라며 이 너구리들은 통제 불능상태에 이르렀다고 법안제출 배경을 설명했다.필라 지역 주거지역에 버젓이 출몰하고 있는 야생너구리들은 크기가 35파운드에 달하며 때로는 한 떼의 너구리들이 몰려다녀 주민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다.

클락 의원은 위생국은 주민들의 신고가 있을 때만 너구리를 포획하고 있지만 이제 주민들은 위생국의 책임 아래 너구리들을 처치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법안의 빠른 처리를 주장했다.시의회는 이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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