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영 작가, 오늘 밤 ‘백남준에 의한 영감’ 라이브 공연
2011-05-07 (토) 12:00:00
가야금을 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정자영씨.
뉴욕에서 사운드와 이미지를 결합한 작업을 하고 있는 정자영 작가가 7일 맨하탄 컬처허브(Culturehub)에서 ‘백남준에 의한 영감’을 주제로 뉴욕과 한국을 연결하는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정씨는 1984년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이 1984년 뉴욕과 파리를 인공위성으로 연결시켜 생방송으로 진행된 쇼를 방송매체를 통해 전시한 비디오 다큐멘터리 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Good Morning Mr. Orwell)에 영감을 얻어 ‘7일 뉴욕의 밤’과 ‘8일 한국의 아침’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색 공연을 한다.
한국에서 서울예술대학교의 박숙자 교수가 무용과 소리를 보내주면 생방송으로 뉴욕의 밤 9시에 정씨가 동양과 서양의 공간과 시간을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공연이다. 라이브 공연을 위해 작가는 공연장에 있는 3개의 창문을 이용한다. 첫 번째 창문은 뉴욕의 밤 9시를 상징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한국의 아침 10시, 한국에서 넘어오는 소리를 상징한다. 세 개의 창문이 있는 벽면에 프로젝터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한국에서 넘어오는 소리, 뉴욕에서 울리는 소리에 의해 반응하게 되는 ‘프로그래밍 랭귀지-프로세싱’에 의한 비주얼 이
미지다. 이 모든 소리들은 창문 건너 동양에서 넘어와 뉴욕에 빛이 되어 이미지로 전환되어 뉴욕을 두드린다.
뉴욕 뉴뮤지엄의 ‘새로운 도시 아이디어 페스티벌(Festival of Ideas for the New City)’ 일환으로 열린다.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뉴욕대학(NYU)에서 석사를 마친 후 뉴욕에서 가야금과 접목한 사운드 인터랙티브 작업을 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9시, 9시20분, 9시40분 세 차례 10분씩
공연한다. ▲공연장소: 47 Great Jones St. 3rd floor, New York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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