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와와 찾아주시면 10만달러”

2011-04-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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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주인 보상금 화제

오렌지시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실종된 ‘치와와’ 애견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1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오렌지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캐롤 루닷과 남편 데이브는 지난해 7월31일 이 부부가 캠프파이어 USA 행사 참가 중 집에서 실종된 4세된 애견 로미오를 찾아주거나 범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10만달러를 주겠다고 최근 밝혔다.

캐롤 루닷(57)은 “우리가 귀가했을 때 개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며 “나의 다른 개들은 완전히 미친 듯이 날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도둑이 개를 훔친 후 집에서부터 1~2마일 거리에 떨어뜨려 놓은 것 같다”며 “터스틴, 샌타애나 근처에서 개를 보았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동안 캐롤 루닷은 인근에 애견의 포스터를 붙이고 사설탐정을 고용해 일대를 조사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2006년 오렌지시 시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후 애견이 실종되었던 지난해에 시의원에 재도전하려고 했다”며 “개의 실종은 시의원 출마를 막으려는 정치적인 음모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녀가 내건 상금은 ▲애견을 찾는데 정보를 제공한 사람-2만5,000달러 ▲애견 절도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1만달러 ▲애견 절도에 선출직 공무원 관련되었다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범인이 유죄로 인정되었을 경우)-10만달러 등이다.

한편 지금까지 캐롤 루닷은 애견을 찾기 위해 사설탐정 고용, 신문광고, 포스터 제작 등에 2만달러를 사용했다. 그녀는 “나의 개는 우리 가족의 한 사람”이라며 “우리가 2주 때부터 개를 길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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