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씨가 열리면서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골프가 동포들의 최대 스포츠이자 취미생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필라한인골프연합회(회장 권오근)가 오는 27일 올해 첫 대회로 춘계곺프대회를 열기로 해 골프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할리스빌에 있는 래더락 골프장에서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연합회가 주최하는 첫 대회인데다 겨우내 필드 대신 연습장이나 집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점검하고 겨룰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한인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권오근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19일 낮 대장금 식당에서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한 권오근 회장은 “한인회 등 단체와 한인 업체의 후원으로 대회를 열게 됐다”며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대회이자 푸짐한 상품과 부상이 걸린 대회이니 만큼 골프 동우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현훈 사무총장도 “경기가 어렵지만 여러 업체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아 대회를 준비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면서 “모처럼 많은 한인 동포들이 필드에 나와 건강도 다지고 한인사
회의 화합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100달러(점심, 저녁, 대형 타올 제공)며, 각조 입상자(1~3위)와 장타상, 근접상 수상자에게는 LCD TV(32인치)와 디지털 카메라 등의 푸짐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외 경품홀(파3)에도 부상(32인치 LCD TV)이 걸려 있으며, 홀인원상(렉서스 차량, 김명기 제공)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시니어 골프대회(6월 13일, JC멜로즈컨트리클럽 예정) ▲광복절 기념 미동부지역 오픈 챔피언 골프대회(8월 14일) ▲골프 동우회 대회(9월 12일 예정) ▲골프연합회 회장배 대회(10월 19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이와는 별도로 협회는 일반 단체에서 여는 각종 골프대회에 대한 지원과 협조 또한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문의: 267-476-9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