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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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문화축제 한국 알렸다

2011-04-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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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인터내셔널 스프링 페스티벌

▶ 한식.한국무용 등 소개...한인 참여율은 미미

다민족 문화축제 한국 알렸다

인터내셔널 스프링 페스티벌이 열린 행사장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의 다민족 문화 페스티벌인 제16회 인터내셔널 스프링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스 펜 고교 강당에서 열려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모두 26개 민족들이 참석한 이날 페스티벌은 약 5,000여 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음식과 민속 등의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엿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이날 페스티벌은 학교 내 입구에서 작은 아마추어 밴드들의 공연, 건강 프로그램 소개, 지역의 교육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였다.

한인사회에서는 전통문화연구원(원장 엄종열)과 펜 아시안 복지원(원장 최임자)가 부스를 마련하여 한국문화를 소개하였고 민속공연으로는 박선영씨가 한국무용을 선보였다.또 두 개 지역 교회가 음식부스에서 김밥 등 한국음식을 소개했다.

이 페스티벌은 그 동안 ICAS에서 참가를 해왔으나 지역 한인사회에 소개가 덜 된 탓으로 한인들의 참여는 미미했다.몽코 지역이 한인들의 최대 밀집 주거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부스가 구석진 곳에 위치하는 등 상대적으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특히 이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이 아이들과 같이 참여하는 축제로 어린 아이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도 배울 수 있고 나라가 속해 있는 대륙이 어디 있는 지 배울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한인사회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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