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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문화가 글로벌 리더 키운다”

2011-04-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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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하버드대 조세핀 김 초청 세미나 성황

“이중문화가 글로벌 리더 키운다”

조세핀 김 하버드 대학 강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주최한 제 4회 청소년 리더십 성공세미나가 폭우 속에서도 약 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하버드 대학의 조세핀 김씨가 초청 강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과 상담사례들을 들며 강의를 진행해 참석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조세핀 김씨는 내 문화와 내 정체성, 문화차이와 세대차이라는 것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라는 의문 때문에 상담이라는 것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문화가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고 이중문화를 잘 아는 사람은 두 문화 속에서 훌륭하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장 과정을 예로 든 조세핀 김씨는 처음에는 이중 문화 속에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이는 이중 문화 속에서 주변과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재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김씨는 이중문화 속에서 자라난 한인 아이들은 그 자체가 큰 장점이라며 한국적 정체성과 미국적 정체성이 충돌하지 않고 높은 아이들은 그만큼 미국 사회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두 가지 정체성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씨는 글로벌화 된 현재 세상에서는 이중문화를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학생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세미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공식 행사가 끝나고도 한시간 이상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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