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술협회 뉴욕지부, 데이빗오 후보 후원 전시회
데이빗 오를 후원하기 위한 한국미협 뉴욕지부의 작품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에서 관계자들이 오프닝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데이빗 오를 후원하는 한인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미술협회 뉴욕지부(회장 오성균)가 데이빗 오를 후원하기 위해 7일 저녁 서재필갤러리에서 오프닝 리셉션을 갖고 ‘함께(Together)’라는 주제로 정기전시회를 열었다.
세계적인 화가인 김포 화백을 비롯해 모두 17명의 작품 약 30여 점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 리셉션에는 작가들을 비롯하여 이오영, 박상익 데이빗 오 공동후원회장, 장권일 한인회장, 송중근 상의회장 등 필라 한인동포 6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오성균 회장은 “김양일씨를 통해 데이빗 오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는 논의를 받고 흔쾌하게 한국미협 뉴욕지부의 전시회를 필라델피아에서 열기로 했다”며 “미술협회에서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개인보다 협회가 나서서 전시회를 통해 협조를 하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필라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뉴욕지부는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중 30%를 데이빗 오의 후원금으로 내기로 했다.박상익 회장도 “필라 최초의 한인정치인 배출을 위해 뉴욕의 한인 미술가들까지 나서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러한 한인들의 염원을 담아 데이빗 오를 기필코 시의원에 당선시키자”고 말했다.송중근 상의 회장은 “데이빗 오 때문에 수준 높은 작품들을 대할 수 있어 눈이 즐겁다”며 “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모아져 데이빗 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오는 이날 9시쯤 참석하여 한인화가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당선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진환 부회장의 지구를 테마로 한 작품과 박진 총무의 보자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으며 출품화가들 각자의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필라에서 열린 한인화가 전시로는 최고의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성균 화백은 즉석에서 지두화 시범을 보이고 이 작품의 판매 수익금을 데이빗 오의 후원금으로 써달라며 작품을 기탁했다.한국미협 뉴욕지부는 한국미협 정관에 부합되는 약 80여 명의 한인화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년에 4번 정기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이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