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갚아 지지도 않고 갚을 수도 없는 부채 때문에 파산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파산은 법적절차임으로 파산 변호사를 통해 자문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개정된 파산법에서는 파산을 신청하기이전에 U.S Trustee(법무부산하 파산관재인)에서 인가된 비영리 카운셀링기관에서 신용교육(Credit Counseling)을 받은 후 교육 수료증을 파산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하고, 파산 후에도 또한 채무자 교육(Debtor Education) 받은 후 교육수료증을 법원에 제출 해야만 채무가 최종 면책이 된다.
파산 전 교육은 1시간 이상, 파산 후 교육은 2시간 이상의 충분한 교육을 통해 채무자들이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파산 전.후 신용상담은 파산을 결정하기 전에는 파산이 꼭 필요한가 또는 대체 방안이 없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교육을 받고 맹목적 적인 파산을 방지하도록 돕고 만약 어쩔 수 없이 파산을 결정해야 하게 되면 파산 서류를 제출한 다음 파산 후 재정교육을 통해 인생의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또다시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도록 도와준다.
이렇듯 파산 전.후 교육 절차는 꼭 필요한 절차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크레딧카운셀링 단체를 알지 못한 채 영어로 된 장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한인들에게는 그러한 교육에서 도움을 기대하기 보다는 교육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채무자들이 파산 전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절차를 이해하고 파산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영어 강좌를 받는 한인들은 교육내용을 이해하는데 불편을 느끼다 보니 파산 절차가 더뎌지게 되는 것을 당연한 일이다. 파산 변호사 입장에서도 채무자들이 파산 전.후 교육을 효과적으로 받지 못하다 보니 파산 진행상 불필요한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한국어로 파산 전.후 교육을 진행하는 곳으로는 Best Credit Service이 있다.Best Credit Service는 1999년 설립되어 U.S Trustee에서 캘리포니아,뉴욕, 텍사스를 포함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 파산 전.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인가를 받고 2006년 부터 지금까지 파산 전.후 교육을 제공해온 비영리 크레딧 카운셀링 단체이다. Best Credit은 한인들이 파산 전.후 교육을 전화.방문 인터넷을 통해 편안한 한국어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CS 온라인 파산 교육시스템은 인터넷에서 한국어교육자료를 통해 채무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채무자들이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강좌는 채무자가 간단한 절차를 통해 파산 후 강좌를 등록할 수 있고 강좌를 받고 나면 이메일을 통해 교육을 마친 채무자와 해당 수료증을 필요로 하는 변호사가 빠른 시간에 파산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