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읽은 글이다.
태어나서부터 소경의 신분으로 살아왔던 젊은 여주인공은 자신의 장애에 대한 원망과 불평으로 살아왔다. 오로지 낙이라곤늘 옆에서 지켜주던 남자친구였다.
변치않는 사랑으로 지켜왔던 남자친구에게 그녀는 고백을 한다. “내가 만약 눈을 떠 세상을 볼수있게 된다면 난 당신과 꼭 결혼 할 꺼야!” 그러던 어느 날 눈 이식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후 붕대를 풀던날 드디어 세상은 물론 자신을 늘 지켜주던 남자친구를 보게 되었다. 남자친구가 물었다. “이제 나와 결혼해줄래요?” 그녀는 바로 전 자기와 같은 소경의 신분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처음본다. 숨이 막히고 당황스러움을 참으며 눈을 뜬 여인은 잠시 생각을 한다. 나도 이제 소경의 신세를 면했는데 어떻게 저 사람과 평생을 같이 살수있을 까하는 맘에 청혼을 거부한다.? 남자친구는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병실을 나선다.
얼마 후 떠난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받는다. “내가 없더라도 씩씩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내가 소경이 되어 당신이 세상을 볼 수 있으니 당신과 나의 소원을 동시에 이룬 셈이니까…” 남자는 여자친구에서 눈을 주어 볼 수 있게 하고 자신이 소경이 된 것이었다.
어떻게 이전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이 이리도 다를까? 미련한 욕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여주인공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 보게 된다.
혹 내안에 욕심으로 인하며 은혜를 씻지 못할 아픔으로 갚았던 적은 없던가를 돌이켜본다.
불평불만을 말하기 전 언어장애자를 기억해본다. 음식을 앞에 놓고 감사하지 못할 때 세상의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이들을 기억한다.
대인관계에 실망함을 겪을 때?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울부짖는 사람들을 기억한다.
반복되는 삶이 지겨울 땐 천국으로 일찍이 보낸 친구를 기억한다.
장거리에 출퇴근길이 힘들 때에 먼 거리를 맨발로 걸어야하는 사람을 기억한다.
욕심때문에 귀찮고 손해의식에 똘똘뭉쳐 삶의 귀하고 중요함을 손실치 말아야겠다.
생명은 이 세상에 가장귀한 선물인 것이 분명하다. 귀하게 받은 생명을 욕심 때문에 파괴하고 잃어 버릴 순 없는 것이다. 욕심이 분장하여 삶에 어려움으로 다가올 땐 입가의 미소를 띠고 생명의 귀함을 되새기고 한량없게 받은 은혜를 사모하며 눈을 뜬 소경이 되지 않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