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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승의 날’ 행사 취소

2011-03-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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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학부모협, 협회 재정비 주력 차원

올해  ‘스승의 날’ 행사 취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원들이 22일 스승의 날 연례행사 취소와 청소년 마약사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회장 최윤희)가 올해 ‘스승의 날’ 연례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협회는 22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20년간 쉼 없이 달려오며 매년 열심히 행사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협회 재정비에 주력하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내년에는 한층 새롭고 참신하게 행사를 치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윤희 회장은 “보다 발전된 스승의 날 행사를 치르려면 지역 일대 한인학부모들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협회 활동에 대한 한인들의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 협회는 최근 마약거래를 둘러싸고 한인 청소년이 연루된 한인마트 주차장 총격사건과 관련, 청소년 마약 예방에 한인사회가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더불어 내달 29일 오후 7시 JHS 189 중학교 도서관에서 예정된 연방수사국(FBI) 관계자 초청 무료 웍샵에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법도 다루기로 했다. 또한 지역정치인에게 공문을 발송해 청소년 마약범죄 발생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는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마약범죄를 예방할 관련법 제정도 촉구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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