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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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매력에 흠뻑...문화원 첫 문학강좌 열려

2011-03-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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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첫 문학 강좌가 13일 오후 2시부터 서재필 갤러리에서 열렸다.

‘시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첫 문학 강좌에서 이하로씨는 “시란 운율과 응축의 예술”이라고 진단하며 “많은 문학의 분야가 있지만 시는 한 호흡으로 읽어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산문들과 구분된다”고 정의했다.이하로씨는 “이 문학 강좌를 통해서 오랫동안 미루어 놓았던 글씨기와 문학에 대한 열망들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며 “정형화된 강좌보다는 참석자들의 취향에 맞는 강의를 진행하여 강좌가 끝나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번에 걸쳐 격주로 진행되게 될 이번 문학 강좌는 한국 시의 이해, 시의 운율, 단어의 응축, 시로 표현하는 이미지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강좌가 끝나면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시화전을 개최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현재 필라 문화원은 미술 강좌와 문학 강좌, 한국문화 강좌 등을 오프하고 있으며 미술 강좌는 기초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필라 문화원의 문화강좌 시간이 바뀐다.현재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던 문화강좌를 오후 3시로 바꾸어 진행하게 된다.설인숙 큐레이터는 “교회 끝나고 2시까지 오기에는 너무 촉박한 감이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
이 참여할 수 있도록 3시로 변경하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문주영215-735-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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