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기 사진전, 17~27일까지 필립제이슨 갤러리
2011-03-12 (토)
유한기씨의 작품 hank_cityispeople05
필라델피아 명문 아트스쿨인 타일러아트스쿨에서 사진을 전공한 유한기씨의 사진전이 서재필센터 내 필립제이슨 갤러리에서 이달 12일(토)부터 열린다.
유한기씨는 오랫동안 도시와 문화를 모티브로 사진을 찍어 온 작가로서 최근에는 유리를 통해 바라보는 도시풍경들을 시도하고 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그의 작품 속에 ‘도시가 사람’이며 ‘도시가 문화’라고 말하는 작가 유한기 특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오프닝 리셥센은 3월 18일 (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이며 전시기간은 12일부터 27일까지이다.
전시장은 평일은 6시까지 열며 일요일은 오후 1시-5시 토요일은 닫는다.
설인숙 큐레이터는 “유한기 작가는 형태불명의 <육감>을 낚싯줄에 물고기를 낚아 올리듯이 상큼하게 끌어 올려내는 작가”라며 “군살이 붙어있지 않은 그의 작품들은 흐린 기억의 한 조각처럼 흑백으로 침묵하지만 그 속에 작가 특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사람의 육감을 오선위에 올려놓은 영상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