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범 감독‘무산일기’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 초청
2011-03-10 (목) 12:00:00
박정범 감독의 한국 독립영화 ‘무산일기(The Journals of Musan)’가 올해 뉴욕의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는 4월20일부터 5월1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제10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작품성 있는 세계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는 ‘뷰포인츠(Viewpoints)’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박 감독이 숨진 자신의 대학 후배를 모델 삼아 희망을 찾아 한국에 왔지만 다시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절망에 빠지는 탈북자들의 아픈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 제10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며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유일한 경쟁부문 상인 타이거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동시에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9.11테러로 침체된 맨하탄 남단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02년 헐리웃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몇몇 지인들과 설립, 지금까지 80여 개국의 영화 1,100편을 소개했고 올해는 전 세계 88편의 공식 초청작을 상영한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