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문화학교 문 활짝
2011-03-08 (화)
▶ 미술강좌로 첫 수업 시작...13일 문학 강의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시도되는 문화학교의 첫 강좌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필라문화학교는 지난 일요일 서재필센터에서 기초드로잉으로 첫강의를 시작했다.
문주영 미사랑 총무가 진행한 이날 수업에는 평소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인들이 참가하여 미술의 입문 과정인 기초드로잉을 배웠다. 신문을 보고 찾아오신 수강생 유영씨는 "오랫동안 그림을 배우고 싶었는데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 맞는 곳이 없었는데 필라문화학교가 일요일에 강좌를 열어 주어 너무 반갑고 고맙다"고 말하여 문학학교의 개강을 반겼다.
설인숙 큐레이터는 “이는 필라 한인 이민사회의 문화생활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강좌들을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이민생활의 실천과 더불어 자아의 실현이라는 과제들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시를 읽고 감상하는 ‘시창작과 이해’수업이 지역시인 이하로씨의 진행으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필라 문화학교의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언제든지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문주영215-735-7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