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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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피자가게에 생쥐 푼 피자집 주인 구속

2011-03-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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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더비에 있는 피자가게 주인이 경쟁 상대에 있는 피자가게에 쥐 여러 마리를 몰래 풀었다가 구속됐다.

어퍼다비 경찰에 따르면 니나스 벨라 피자리아(8445 웨스트 체스터 파이크)를 운영하고 있는 니콜라스 가리아트사토스(47)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경 옆에 위치한 경쟁 피자가게인 베로나 피자리아(8917 웨스트 체스터 파이크)에 흰 쥐가 들어있는 비닐봉투를 든 채 찾아왔다.베로나 피자리아 주인 파니스 파카스(24)씨는 “한 중년 남성이 가게로 들어와 화장실을 좀 써도 되겠냐고 물어왔다”며 “나는 그가 옆 피자가게 주인인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상한 점을 감지한 파카스 씨는 변기 위 천장 위를 둘러보던 중 정체불명의 하얀 봉지를 발견했다.

당시 그의 가게에는 단골손님이자 현역 경찰인 에릭 코레라와 라이언 와이즐리 경관이 늦은 점심식사 중이었고 경관은 흰 봉지를 밖으로 가져가 열자 흰 쥐 3마리가 들어있었다.그 후 두 경관은 가리아트사토스 씨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9000 웨스트 체스터 파이크에 위치한 또 다른 피자가게 엉클 닉스 피자리아 쓰레기통에 생쥐 6마리를 넣는 가리아트사토스 씨를 발견해 곧바로 체포했다.
가리아트사토스 씨는 구치소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가리아트사토스 씨는 자신의 니나스 벨라 피자리아가 쥐들로 인해 손님들을 다른 피자가게에 뺏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게가 문을 닫아야 할 지경에 이르러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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