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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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대 가을학기부터 혼성기숙사 시범 운영

2011-03-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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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이 올 가을학기부터 남녀 혼성 기숙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학교 신입생 타일러 클레멘티가 자신의 동성애 장면을 몰래 촬영한 기숙사 룸메이트가 동영상을 배포한 뒤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동성애 학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대학은 동성애 재학생들이 동성애를 이해하는 룸메이트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뉴브런스윅 캠퍼스의 3개 기숙사 건물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게이, 레즈비언, 트렌스젠더 재학생들은 룸메이트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성애자 학생들도 다른 성별의 학생과 같은 방을 쓸 수 있으며 욕실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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