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고사 시험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나중에 결과가 나왔을 때 자녀의 수준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응하는 자세이다. <미시간 대학>
가주 학력고사 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가늠하는 이 시험은 학생 본인에게도 중요하다. 여름방학쯤 해서 집으로 배달되는 성적표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부족한 결과라면 앞으로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 STAR란
매년 한 번씩 치러지는 STAR Testing은 교육구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4월 말께 시작을 한다.
Standardized Testing and Reporting Program으로서 CST, CMA, CAPA, STS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 중 CST는 STAR Testing의 가장 주된 프로그램으로써 캘리포니아의 교육 현황과 학생들의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2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봐야 하며, 영어, 수학, 과학, 사회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ESL 반에 있는 학생들 중에는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
■ 왜 중요한가
STAR/CST Testing은 학교 성적과는 무관하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봐야 하는 시험 중 하나이다.
우선 캘리포니아 학교에 재학 중인 같은 학년의 학생들과 우리 자녀들의 수준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시험이고, 세분화된 결과를 받으므로 자녀의 어떤 부분을 더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캘리포니아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수정해 나가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립학교나 영재 학교의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이 시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학교 성적과 STAR/CST Testing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STAR/CST Testing은 1년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험이나 advanced를 받기 위해서는 내년에 배울 교과과정의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요즘은 특히 선생님과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 빨라진 교과과정을 배우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준비 없이 STAR/CST Testing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란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시험이 4월 말이기 때문에 대부분 3월 중순부터 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사실상 빠르면 빠를수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1년 교과과정을 배웠다고는 하지만,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학교에서 배운 것이 충분치 않기에 시작이 빠를수록 학교와 STAR/CST Testing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배운 교과과정의 복습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이를 확실히 마친 뒤에 내년에 배울 교과과정을 예습하는 것이 좋다.
영어시험을 위해서는 하루에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놓고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독후감을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독후감을 쓸 때는 단순히 줄거리를 적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이나 느낀 점을 함께 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 부모는 검사를 하는 수준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책을 읽고 느끼거나 배운 점을 함께 대화를 통해 나누며 재미와 흥미를 더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 예습문제를 풀 때 학교에서 안 배웠다는 학생들이 있다. 물론 안 배웠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시험인 CST Testing을 위해서는 학교와 무관하게 그 학년에서 요구하는 학과범위를 공부해야 한다.
수학부분에서는 이전 보다 더 분야 별로 나누어 출제되고 점수가 나오기에 꾸준히 문제를 각 부분 풀어보는 것이 좋다.
■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라
STAR/CST Testing은 자녀의 수준을 상대 평가를 통해 재검할 수 있는 시험이며, 이 시험을 위해 배운 것을 복습하게 하는 좋은 기회도 된다. 또 다음 학년을 위한 재점검의 기회도 될 수 있다.
학문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복습과 예습은 저학년부터 꾸준히 하는 공부 방법을 학생들에게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실히 준비된 학생은 CST Test뿐만 아니라 학교성적,
또 나아가 AP 과목이나 SAT 등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더 알차고 좋은 배움의 창을 열어주기 위해 지금부터 복습과 예습, 책읽기 습관을 길러주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 순 원장
<세리토스 아너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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