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동차 필라 달린다
2011-02-24 (목)
▶ 현대로뎀 제작...2대 추가 5대 운행
▶ 연말까지 120대 납품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한국 전동차가 필라 인근 승객을 실어 나르기 시작했다.
필라 인근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셉타는 지난해 10월 29일 투입된 3대의 전동차에 이어 21일 추가로 2대의 전동차가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며 연말까지 나머지 115대를 차례로 투입, 승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셉타 측은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전동차는 한국에서 완제품을 들여 온 것이 아니라 필라 공장에서 마무리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밝혔다.이들 다섯 대의 전동차를 랜스데일, 패올리, 노리스타운 노선에 투입했다.셉타의 조셉 페이지 운영국장은 “납품 지연과 수많은 사항을 점검하느라 운행이 예정보다 1년 이상 늦어져 승객들에게 죄송할 뿐이라면서도 안전하고 성능 좋은 전동차를 조만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셉타는 올 12월까지 새로운 전동차(실버라인 V)를 모두 투입하는 대신 1960년대에 제작된 실버라인(2, 3) 전동차(73대)는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