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의 창] 정내원 | 변화와 욕구불만 (3)

2011-02-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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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주위에서 종종 속썩이는 자식, 부부, 부모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서 심하면 가정까지 파탄나는 경우를 봅니다.

자식이 공부를 안해서, 남편이 술마시고 바람피고, 도박을 해서, 부인이 돈낭비가 심해서, 성미가 급해서 화가나면 때려부수고 쌍욕이 거침없이 나오는 사람등 참고 같이 살아가기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야단을 쳐도 말안듣는 자식들, 밤새도록 부부 싸움을 하고 싹싹빌고 나가서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또 일을 터트리는 사랑은 하지만 미운 사람. 이런경우 어뗳게 다른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Necessary Stages to Change 와 Maslow’s Law of hierarchy of needs 를 합쳐서 현명하게 생각해 봅시다. 과연 그들의 욕망부족이 무엇일까. 아이는 식구들과 천천히 밥도먹고 TV도 보고 싶은데 엄마는 빨리 먹고 네방에 가서 공부 하라고만 하신다면, 이 아이는 사랑과 소속감을 (need for love and belonging) 가족으로 부터 채우지 못하고 친구를 찾게 됩니다. 비슷한 문제 있는 아이들과 말입니다. 아니면 동생을 때리거나 어른에게 대들어서 야단을 맞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이 방에 혼자 있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이정도가 되면 이 아이는 자연히 자존심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미국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공부나 숙제를 부엌 가까이서 하도록 합니다. 엄마가 요리하는 동안 가까이서 구경도 하고 대화도 해가면서 말이죠.

아이들에게 칭찬도 야단도 필요한 대로 바로 해가면서요. 또 미국 부모는 칭찬하는데 후합니다. 78점 받던 아이가 80점을 받으면 “wonderful “ 하며 칭찬을 해줍니다. 이 다음에 더 노력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대부분의 우리처럼 "겨우 80점 이야 ? 아유 내팔자야"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러한 행동이나 말은 아이를 좌절감에 빠뜨리고 자존심을 기르지 못하게 합니다.

조그만 성취에도 크게 떠들어 주면 아이는 신도 나고 동시에 부모 사랑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를 칭찬도 야단도 필요한대로 바로 해가면서, 사랑으로 격려해서 조금씩 조금씩 자기 스스로 변화를 원하도록 이끌어 주죠. 우리도 이런것은 따라하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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