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오른쪽부터 안수집사로 임직한 안세형,이요한, 최용호씨, 권사로 임직한 김옥자, 이금자씨. 뒷줄은 김수태(왼쪽) 담임목사와 안수집사 부인들.
뉴욕어린양교회(담임목사 김수태)에서 30대 안수집사 3명의 특별한 임직예배가 열렸다.
1.5세인 안세형(33), 이요한(38), 최용호(34) 집사는 젊은 1.5세 안수집사가 한꺼번에 3명이 임직하는 것은 드문 한인교회에서 장차 교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장로가 될 안수집사란 직분을 받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교회에 봉사해온 이들은 1세 위주인 이민교회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10년 전부터 학생들을 데리고 선교사역을 했던 김수태 담임목사의 뜻에 따라 교인들이 앞장서서 안수
집사로 세운 봉사자들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공부한 젊은이들은 1세들과의 문화 및 세대차이로 교회를 떠나고 젊은 목회자들은 1세 장로들과 갈등을 빚는 한인 교회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1.5세 및 2세 임직은 건강한 교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20일 권사 임직식과 함께 마련된 안수집사 임직식에서 김 담임목사는 “1.5세, 2세들에 교회를 맡기면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고 믿는다. 이 같은 뜻을 알고 50세 이상의 집사들이 앞장서서 1.5세 안수 집사 임직을 건의, 너무도 은혜로운 임직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2세 임직자들도 세워, 1.5세와 2세들이 장차 장로가 되어 교회를 이끌 때 1세와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C&MA(기독교 연합 선교회) 한인총회 감독 김길 목사는 “교우들간 아름다운 관계, 임직자들과 목사간 친구같은 아름다운 관계가 교회에 놀라운 역사를 가져올 것”이라며 순종하고 섬기는 자세를 강조했다.
시카고 남서부교회 안성기 원로목사는 “겸손하고 온유한 섬김의 자세로 장차 교회 화목을 이끄는 장로가 되길 바란다”고 임직자들에 권면했다. 이밖에 김혜택 목사(뉴욕충신장로교회)가 성도들에 권면을,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와 실로암 교회 김종덕 목사가 축사를, 뉴욕신광교회 한재홍 목사가 축도를 해주었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