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솜 한국학교, 4월29일 필리스구장 공연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 등 초특급 투수진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필리스의 경기에 한인어린이들이 미국 국가를 연주하게 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오는 4월 29일 아시안의 날에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볼파크에서 아시안들을 대표하여 필라델피아 다솜 한국학교(교장 이국진) 어린이들이 출연하여 미국 국가 연주 및 한국 악기 연주 등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조의 전통적인 라이벌인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벌어지는 이날 경기에 다솜 한국학교 어린이 55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다솜 한국학교는 미국국가 외에 게임 시작 후 라운지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이 학교 남궁련 학감은 “이런 큰 경기에 한인 어린이들이 아시안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이번 참가를 통해 어린이들이 미국사회에서 어떻게 어울려 살 수 있는 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또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솜 한국학교의 필리스 행사 참가는 필리스가 준비한 이벤트 중 아시안의 날 이벤트에 다솜 한국학교가 응모하여 오디션 등을 통해 지난 1월 참여가 최종 확정되었다.다솜 한국학교는 필라델피아 구세군교회, 브니엘교회, 한인 개혁교회, 사랑의 교회 등이 후원하여 세운 한국학교로 다솜은 순수 한국말로 사랑을 뜻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아시안의 날 경기에 미국 국가 연주를 하게 된 다솜 한국학교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