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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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하나되는 축제의 장 선사

2011-02-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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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한인회, 미주한인 재단, 설날 큰 잔치. 미주한인의 날 6주년 행사

설날을 맞아 5일 저녁 마켓 스트릿에 위치한 퍼스트 디시트릭 플라자에서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과 미주 한인재단(지부장 볼로 리)이 공동 주최하는 설맞이 한인동포 큰잔치가 제 6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이날 설날 잔치는 민속공연, 태권도 시범, 초청가수 공연, 댄스파티, 복권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한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날 판매되는 복권 수익금은 전액 한인회관 운영기금 모금에 기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신효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초청강사로 참석하여 필라 한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한인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설날 잔치를 통해 한인회 측은 더욱 성숙한 필라 한인회를 동포들과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장을 맡은 이오영 전 미주 한인 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단합하고 한인회가 동포사회에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주 한인의 날 6주년 기념행사를 치르는 미주 한인재단의 볼로 리 지부장은 “앞으로 자라날 차세대들이 정체성을 갖고 미 주류사회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번 동포 큰잔치를 통해 동포들 모두가 한인의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미주 한인재단은 이날 이민 100주년과 2세들을 위한 동영상을 상영한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목 뉴욕 총영사, 해리스 바움 명예 총영사, 신호범 상원의원, 너터 필라시장 및 필라 정계인사들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필라델피아 청과협회의 장학금 수여식도 같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 회칙개정을 위한 정기총회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헌수 한인회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정회칙이 임시이사회의 무산으로 인준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안건이 없어 정기총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확인했다.이날 행사는 필라한인회, 필라노인회, 재미대한체육회, 민주평통, 서재필 기념재단 등이 함께 준비하고 있다.입장료는 정회원 가입비 10달러이며 음료수 및 식사가 제공 된다. 문의:필라 한인회 215-827-2140으로 하면 된다. <이문범 기자>
필라 한인회가 설날 한인 큰잔치를 연다. 사진은 지난 해 설날 잔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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