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E, 작년 280억달러… 스탠포드대 1위. 컬럼비아대 5위
미국내 대학이 지난해 거둔 기부금 총액이 280억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금위원회(CAE)가 2일 발표한 연례 집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학 기부금은 2006년 수준과 동일했다. 전년도 기부금 총액이 2006년 대비 8% 적은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예년 수준에 올라서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는 서부의 스탠포드대학이 5억9,890만 달러를 기부 받아 가장 많았다. 이어 하버드대학, 존스합킨스대학 순이었으며 뉴욕 일원에서는 컬럼비아대학이 5위, 예일대학과 뉴욕대학이 나란히 7, 8위에 올랐다. 하지만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대학 가운데 4위 USC와 9위 듀크대학, 10위 인디애나대학 등 3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전년대비 기부금 규모가 줄어든 상태다.
이번 집계는 전국 996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대학이 전달받은 기부금이 지난해 미국내 전체 기부금 총액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년도 대학별 기부금 총액 순위
순위 대학 기부금 한해 증감률
1위 스탠포드대학 5억9,890만 달러 - 6.4%
2위 하버드대학 5억9,700만 달러 - 0.8%
3위 존스합킨스대학 4억2,760만 달러 - 1.3%
4위 USC 남가주대학 4억2,600만 달러 +15.5%
5위 컬럼비아대학 4억204만 달러 - 2.7%
6위 펜실베니아대학 3억8,160만 달러 -13.2%
7위 예일대학 3억8,,90만 달러 + 6.4%
8위 뉴욕대학 3억4,920만 달러 + 4.3%
9위 듀크대학 3억4,550만 달러 +14.5%
10위 인디애나대학 3억4,280만 달러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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