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문화재단의 이상원 이사장이 지난번 미술대회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3월19일까지 응모
“오렌지카운티에 세워질 미래의 한인문화회관을 그려 보세요 ”
비영리 한인문화기관인 ‘오렌지카운티 한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원)은 ‘한국 문화 이미지/미래 한인문화센터’라는 주제로 ‘제4회 미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응모자격은 유치원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1”×14”~18”×24” 사이즈로 손작업으로 그린 그림, 사진, 컴퓨터 그래픽, 3-D 가상도, 건축 드로잉, 포스터 등의 작품들을 올해 3월19일까지 한인문화재단(12555 Garden Grove Blvd. #303 Garden Grove, CA 92843)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25달러(페이 투 오더 OCKCC)이다.
한인문화재단의 이상원 이사장은 “이번 미술대회는 미래의 한인문화회관을 상상해 보는 것이 메인이지만 응모자들은 한국의 문화와 전통이 담긴 작품들을 제출할 수 있다”며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들도 많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원 이사장은 또 “이번 미술대회는 자라나는 한인 2세들과 타민족들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응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미술대회를 위해서 2,500달러를 도네이션했다.
응모작품들은 이 재단에서 선정한 심사위원들이 작품성, 예술성, 오리지널 컨셉 등을 기준으로 입상작을 뽑는다. 응모자들은 작품 뒷면에 이름, 나이, 생년월일, 타이틀, 전화번호, 주소 등이 적힌 레벨을 부착하면 된다.
OC 한인문화재단 측은 입상자들에게 연방 하원의원, 시장 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상자들은 3월26일 발표하며, 한인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컬추얼 리더십 어워드 2011년’ 행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OC 한인문화재단은 최근 새 임원진으로 이상원 회장, 캐서린 안 부회장, 마이클 보리엘로 재무 등이며, 이사로는 이 남 교수(채프만대학교 영화과), 배현우 박사(정형외과), 스티브 윤 박사, 임정화 아트 인스티튜트 회장, 클라라 체이(아트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운영), 김원재(캘리포니아 합창단 지휘자), 데이빗 장 윤(메디넷 메디칼 빌딩 컴퍼니 CEO)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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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