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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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추위도 녹였다.

2011-01-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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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이인영 독창회, 청중 200여명 박수갈채

세계적인 소프라노이자 필라델피아 근교 웨스트 체스터 대학 이인영교수의 독창회가 23일 저녁 필라델피아 감리교회에서 약 200여 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모여든 청중들은 남편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터 칼 크래머의 반주에 완벽한 호흡을 맞춘 이인영 교수의 천상의 목소리에 흠뻑 빠져들었다. ‘주는 나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날 독창회는 이인영 교수의 CD출간 기념 및 선교기금 마련 음악회로 열렸다.

이인영 교수는 이날 음악회에서 ‘기름부르심’, ‘주님 나를 품어 주시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성가곡과 ‘고향의 노래’,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리운 금강산’ 등의 가곡, Carmen Fantasy, Nella Fantasia 등을 열창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이인영 교수의 CD 2개와 남편인 칼 크래머의 CD 2종류가 판매되었고 이날 판매된 CD 기금은 모두 선교기금으로 쓰게 된다.

23일 열린 독창회에서 소프라노 이인영교수가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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