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울러 뮤지엄 ‘코리안 데이’

2011-01-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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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웍샵·풍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 행사

본보 특별후원으로 ‘도자 속의 삶: 현대한국작가 5인전’(Life in Ceramics: Five Contemporary Korean Artists)을 열고 있는 파울러 뮤지엄(Fowler Museum at UCLA)은 오는 22일을 ‘코리안 커뮤니티 데이’로 정하고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웍샵, 풍물놀이, 전시회 투어,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해 8월 시작된 현대한국도예작가 5인전은 오는 2월13일 폐막되므로 이날 토요일 하루 자녀들과 함께 UCLA 캠퍼스도 돌아보며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아트 웍샵(오후 1~4시): 종이로 꼭두를 만들어보는 웍샵이 진행된다. 원래 나무로 만들어진 꼭두는 19세기 조선시대 상여 나갈 때 망자를 동행하며 위로했던 물건. 도예전과 함께 열렸던 한국의 나무꼭두전은 지난해 11월28일 끝났으나 이번 웍샵을 통해 그 다양한 모습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풍물놀이(오후 1시와 3시): UCLA 한국 전통문화단체인 ‘한울림’이 두 차례에 걸쳐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공연한다.


▲전시회 투어(오후 1시30분, 2시, 3시30분): 한국을 대표하는 세라믹 아티스트 김익영, 윤광조, 이강효, 이인진, 이영재 등 5명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현대도예작가 5인전을 감상하며 이에 관한 설명을 한국어와 영어로 들을 수 있다.

▲한국 도예 강의(오후 4시): 하버드 대학 미술관의 중국미술 큐레이터인 로버트 D. 모리(Robert D. Mowry)가 한국 도자기의 전통을 한반도 역사 초기로부터 19세기까지 총체적으로 강의한다. 특히 상감기법 등 중국 도자기와 일본 도자기와는 다르게 발달되어 온 한국 도자기만의 독창성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흙으로 빚은 것뿐 아니라 금과 은, 동, 라커 등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공예품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 입장료: 무료
※ 파울러 뮤지엄 위치: UCLA 노스 캠퍼스 내 로이스 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선셋(Sunset) 블러버드와 웨스트우드(Westwood) 플라자 교차로에서 UCLA 캠퍼스로 진입해 파킹랏 4번에 주차하면 된다.

문의: (310)825-4361
www.fowler.ucl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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