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플라이어스 전용구장 추진

2011-01-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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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머리지공원 안에 시의회, 건립안 통과

OC 플라이어스 전용구장 추진

OC 플라이어스 야구단이 다운타운 풀러튼 애머리지 공원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스테디엄의 가상도.

풀러튼 근거 프로야구팀
애머리지공원 안에
시의회, 건립안 통과

풀러튼에 근거를 두고 있는 프로 야구팀인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스’(구 풀러튼 플라이어스)가 다운타운 풀러튼에 전용 야구 스테디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OC 플라이어스 야구팀에서 제안한 다운타운 애머리지 공원(300 W. Commonwealth Ave.) 내 ‘두안 윈터스 필드’(Duane Winter’s Field)에 다목적용 야구 스테디엄 건립을 위해 시와 재개발국, 플라이어스 구단이 협력하는 방안을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 OC 플라이어스는 향후 시의회와 재개발국이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제출해 스테디엄 건립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게 된다. 이번 스테디엄 건립에 따른 모든 재정은 시정부 펀드가 아니라 플라이어스 구단에서 책임진다. 구단 측은 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1만달러의 보증금을 시에 디파짓할 예정이다.

풀러튼시와 재개발국, 구단 측의 상호 협의는 향후 2년 동안이다. 플라이어스 구단의 밥 영 단장은 “현재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리스해 구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며 “새로 건립될 구장은 다목적용으로 완성되면 서부 리그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딕 존스 시장은 “풀러튼에는 칼리지 월드 시리즈 진출팀이 있는 등 베이스볼은 풀러튼시의 헤리티지이다”며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스테디엄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OC 플라이어스 야구단 측에 따르면 이 구단은 현재 칼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 스테디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고 조만간 리스가 끝나며, 야구 경기장에 오는 관중들이 비싼 파킹료를 지불하고 있다.

독립 리그인 ‘골든 베이스볼 리그’에 속해 있는 OC 플라이어스 야구단은 4~10월 6개월 동안 경기를 갖게 되며, 새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 스테디엄은 커뮤니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다목적용이다.

한편 OC 플라이어스 야구단 스테디엄 건립 예정지인 ‘두안 윈터스 필드’는 포니 리그를 비롯해 커뮤니티 스포츠에서 사용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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