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립동 공연의 한 장면.
18일 한국문화원
한국 대전지역 전통예술단체인 ‘최영란 무용단’과 ‘여민풍류회’가 특별 공연하는 ‘소울 오브 코리아 2010’이 18일 오후 7시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과 UCLA 민족음악과, 대전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 공연은 대전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전통국악 및 무용단체를 미국사회에 소개하고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하여 이루어졌으며, 최영란 무용단과 여민풍류회 조성보 대표를 비롯한 20명의 정단원이 참여한다.
최영란 무용단은 한국무용 전공자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창작무용 단체로, 20여년 간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우리 무용계의 창작흐름을 주도하는 무용단체로 성장했다. 전통, 창작, 무용극 등 많은 레퍼터리로 우리의 몸짓과 국경을 초월하여 한국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우수한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려온 무용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 최영란은 한양대 무용과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과정 수료, 계명대 대학원 이학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목원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여민풍류회는 2004년 창단된 순수 국악 전통예술단체로, 모든 구성원이 연주 경력이 30년 이상인 대학 교수 및 국악관현악단 수석 이상의 실력 있는 연주가 및 교육가로 구성돼 있다. 창작국악보다는 전통국악에 기반을 두고 한국 음악의 지속 및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연주뿐만 아니라 국내외 국악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조성보 대표는 국립 국악양성소와 서울대 음대 국악과, 연세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육부 음악교과 과정 심의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공주 사범대 음악교육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소울 오브 코리아 2010’ 공연에서는 정악합주(천년만세), 전통무용(초립동), 생소병주(생황과 단소 2중주), 민속무용(태평무), 가야금 병창(춘향전 ‘사랑가’ 중에서), 전통무용(쟁강춤), 해금독주(비), 부채춤, 다함께 국악민요 부르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이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323)936-3015 (공연 담당 Tammy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