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오페라 하우스 재정난 못견뎌 문닫아

2010-12-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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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가까이 된 풀러튼의 대표적 오페라 하우스가 문을 닫는다.

‘풀러튼 시빅 라이트 오페라’는 지난 1971년 오픈됐으나 최근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내년 1월을 기해 문을 닫게 된다.

풀러튼 시빅 라이트 오페라는 최근 총 40만달러의 적자가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극장의 공동 창시자이자 프로듀서인 그리프 던컨은 “올해 티켓 세일이 사상 최악이었다”며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장소임대가 되지 않아 총 15만달러를 손해 봤다”며 “장소 임대수입으로 오페라 공연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풀러튼 시빅 라이트 오페라 측은 앞으로 인근 시정부를 비롯해 다른 문화단체와의 합병을 추진해 공연을 다시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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