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전 구단수 교통사고 무혐의 처리
2010-12-01 (수) 12:00:00
애나하임 에인절스 전 구단주인 재키 어트리가 지난주 운전도중 무단 횡단하던 노숙자를 치어 숨지게 했으나 무혐의로 처리됐다.
팜스프링스 경찰국에 따르면 어트리는 추수감사절인 지난달 25일 팜스프링스 선라이스 웨이 선상에서 자신의 렉서스 차량을 몰고 가다 길을 건너가던 노숙자 헤수르 카도바 디에즈(50)를 치어 숨지게 했다. 디에즈는 곧바로 인근 데저트 리저널 메디칼 센터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어트리가 이 도로 35마일 속도제한을 준수한 것으로 보이며 알콜이나 약물은 개입되지 않아 기소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어트리는 이 일대 지역신문인 ‘데저트 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일 라퀸타에 거주하는 자신의 친구 집에서 추수감사절 디너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고 25마일로 달리다 디에즈를 보지 못하고 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