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의원 후보 90표차 낙선 재검신청
2010-12-01 (수) 12:00:00
<속보> 지난 11월2일 열린 풀러튼 시의원 선거(4년직)에서 아깝게 3위를 기록한 더그 셰이피 후보(사진)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재개표 신청을 했다.
변호사이자 풀러튼 플래닝 커미션 부의장인 셰이피 후보는 지난 11월22일 끝난 최종 개표결과 총 1만256표를 얻어 2위인 팻 매킨리 후보의 1만346표에 단 90표 뒤졌다.
선거관리국 측은 애초 로스알리미토스 시의원 선거, 메사 수도국장 선거 당사자들만이 재개표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 후 셰이피 후보가 재개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1월2일 열린 OC 카운티 지역 각종 선출직 선거 중 총 3개의 선거가 재개표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셰이피 후보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가 매우 치열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 확실히 하려 한다”며 “재개표 중 상황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그 즉시 중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이피 후보는 재개표 비용이 하루 1,200달러에서 3,000달러가 소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셰이피 후보 측과 선거관리국은 재개표 작업에 관한 세부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한편 OC 선거관리국 측은 재개표 작업을 이번 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따라서 풀러튼 시의회는 재개표가 진행 중 일단 출범할 예정이다. 매킨리 후보는 시의회에 취임한 후 만약 재개표 결과가 번복되면 시의원 석을 내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