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국개표 마무리
2010-11-25 (목) 12:00:00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 2일 열린 중간선거의 모든 개표작업이 지난 22일 마무리 됐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선거에서도 단 300여표로 승패가 갈렸다.
현 의원인 앤디 콱 후보는 페니 루머 후보의 무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콱 후보는 총 7,076표를 얻어 루머 후보(6,774표)보다 단 302표차로 승리했다. 특히 루머 후보는 지난 2008년 시의원 선거에서도 타일러 디엡 현 시의원과의 경쟁에서 단 49표차로 떨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페니 루머 후보는 “정말로 실망적인 결과”라며 “그러나 웨스트민스터 커뮤니티의 많은 유권자들이 나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투표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진 후보들이 재개표를 원할 경우 27일까지 요청할 수 있으며, 해당 후보는 하루에 450달러의 비용을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지불해야 된다.
한편 OC 선거관리국 구자윤 한인 커뮤니티 담당관은 “선거 재개표 작업은 개표 작업이 끝난 후 5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며 “일단 당선자가 속해 있는 시 정부에 당선 인증서가 배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