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이용 잦은 은행.스토어 피해 잇달아
11월 들어 무장강도가 설치고 있어 연말을 앞두고 범죄예방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2일 챌튼햄 H마트에서 세 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컨비니언스 스토어가 3명의 무장강도에게 털린 데 이어 지난 12일 오전 한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윌로우 그로브에 위치한 시티뱅크가 권총강도에게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두 사건은 FBI와 지역 경찰들이 비디오를 공개하며 공개수사에 나섬으로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지난 2일 6900블럭 Old York 로드에 위치한 Shop Express가 3명의 무장강도에게 강도를 당하는 범행 장면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한 명의 강도가 샷건을 겨누는 사이 나머지 두 명이 카운터를 넘어가 현금을 강탈해갔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0월 30일 스트로베리 맨션에서 일어난 강도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강도가 일어난 컨비니언스 스토어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아샤핑센터에서 3블럭, 연합교회와 천주교 성당에서 1블럭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원하고 있다.또한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윌로우 그로브에 위치한 시티뱅크도 지난 2일 오전 11시 40분 경 권총강도를 당했다.
범인은 권총을 끈이 달린 흰 비닐백에 사가지고 들어와 텔러에게 겨누고 현금을 털어 도주했다.경찰은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파란색 기아 세피아 (번호판 HKD-3226)를 발견하였으나 이 차량은 도난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고 후드를 둘러쓴 밝은 피부색의 흑인 또는 스패니시 계통의 20대 초반 남성이다.FBI와 애빙톤 경찰은 범행모습이 담긴 범인의 모습을 공개하고 수사에 나섰다.Abington Police Department 267-536-1092, 또는 FBI 215-418-4000.
필라델피아 경찰이 공개한 Old York 로드에 위치한 Shop Express의 강도 범행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