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프맨 대학 보고서... 가주 채용 증가세
채프맨 대학이 올해 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채프맨 대학 이스마엘 아디비 경제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채용지수는 올 4분기 들어 101.1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100지수를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이 대학 교수팀의 의견이다.
아디비 교수는 “캘리포니아가 드디어 경제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각 기업들이 채용을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풀이했다.
아디비 교수는 오렌지카운티 지역도 지난해에 비해 채용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디비 교수팀에 따르면 미 전국 적으로도 지난 10월 총 15만개의 직업이 창출됐으며 이중 약 10%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일어나 경제가 서서히 활성화되고 있다.
채프맨 대학의 이번 채용지수 산출은 ▲각 지역 GDP 증감비율 ▲지역 내 각 기업들의 S&D 500지수 ▲기업들의 수출액 ▲지역 내 건축 지출액 등을 종합해 산출해낸 수치로 지난 3분기 때는 건축 지출액 외에는 모든 분야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건축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30.1%가 감소됐으나 지난 분기의 36.6% 감소율보다는 나아진 결과다.